March 7—April 14, 2023
Esther Schipper, Seoul

Ceal Floyer Spring Program

Exhibition view: The Window. Ceal Floyer, Esther Schipper, Seoul, 2023. © The artist / VG Bild-Kunst, Bonn 2023. Photo © Hyun Jun Lee

Press Release

The three projects presented under the heading The Window at Esther Schipper, Seoul—Ceal Floyer, Isa Melsheimer, and Karin Sander— each in their own way, create worlds for us to visit. But the direction of the gaze will go both ways: we may be looking in, onto a world, but we are also s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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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KR: 

더 윈도우The Window

실 플로이어 (2023 3 7일 – 4 14)
이사 멜스하이머 (2023년 4월 25일 – 5월 26일)
카린 샌더 (2023년 6월 7일 – 7월 7일)

에스더쉬퍼 서울
서울시용산구녹사평대로46가길6
www.estherschipper.com

에스더쉬퍼 서울은 더 윈도우(The Window)라는 제목 아래 실 플로이어(Ceal Floyer), 이사 멜스하이머(Isa Melsheimer), 그리고 카린 샌더(Karin Sander) 등 작가 3인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세 명의 작가는 유리창이나 쇼윈도를 닮은 서울 전시 공간의 독특한 특성을 활용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성한다. 전시에는 두 개의 시선이 존재한다. 관객은 작가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지만, 반대로 관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에스더쉬퍼는 베를린 작가들을 서울에서 소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한국 작가 8인의 단체전을 올여름 베를린과 서울 공간에서 동시에 개최해 한국과 유럽 미술의 교류를 이어나가고자 한다.

프로젝트 첫 번째 작가 실 플로이어는 익숙한 매체에 약간의 변형을 가해 기존의 의미 체계를 뒤집는다. 갤러리 전면에서 마주하는 첫 번째 작품인 2002년 작 ‘Warning Birds’에서 작가는 고속도로 소음 차단벽이나 고층 빌딩 창문에 부착하는 새 충돌 방지용 스티커와 유사한 검은색 새 모양 스티커를 유리창 위에 매우 촘촘하게 배치한다. 이러한 배열로 인해 창문은 안팎을 내다볼 수 있는 기능을, 스티커는 눈에 띄지 않으면서 새를 쫓는 기능을 상실한다.

에스더쉬퍼 서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우현정큐레이터가 진행하는 특별 강의를 아래 일정에 개최 합니다.

실 플로이어: 2023년 3월 11일 (토) 오후 2시
이사 멜스하이머: 2023년 4월 29일 (토) 오후 2시
카린 샌더: 2023년 6월 10일 (토) 오후 2시